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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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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찬
꽃이 피었다. 매화 꽃이다. 봄이 왔다. 18일 오후, 전남 광양에 핀 꽃이다. 어떤 이는 예쁘게 핀 꽃 보며 행복한 마음 들겠으나 농부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농부는 힘든 노동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깨닫는다. 매화나무 가지치기를 마쳤다. 허리가 뻐근하다. 잘린 가지에 핀 꽃도 예쁘다. 봄은 온 세상을 예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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