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변사체로 발견

고성 개천면 한 마을 창고에서 ... 경찰, 자살 추정하고 원인 조사중

등록 2017.03.09 09:11수정 2017.04.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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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윤성효

[기사 수정 : 4월 7일 오후 2시]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9일 경남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7분경 고성 개천면 소재 한 마을 창고에서 경남지방경찰청 A 경위가 창고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휴가를 낸 뒤 가족들한테 어디 좀 갔다 오겠다고 한 뒤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가족들한테 "경찰관 그만두고 농촌에서 농사를 짓고 싶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창원중부경찰서 파출소 소속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1시 30분경 전북 군산에서 주차해 놓았던 차량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이 경위의 경우 유서 내용과 가족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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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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