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촬영한 대장구도 모습. 항구는 섬중앙 움푹팬 곳에 기가 막히게 자리잡았다
이재언
며칠전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이재언씨와 함께 대장구도를 다녀왔다. 대장구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에 딸린 섬으로 동경 126°30′, 북위 34°09′에 있으며 면적 0.135km2, 해안선 길이 2.9km, 최고점 73m의 작은 섬이다.
부근에는 소장구도·어룡도·대제원도 등이 있다. 2010년 1가구 3명이던 섬에는 현재 3세대 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 때 12세대에 분교까지 있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다가 최근 2명이 늘었다. 그만큼 살기가 괜찮다는 의미다.
<두산백과>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해남에서 신씨가 난을 피해 처음 이 섬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대부분 임야로 이루어져 있고, 산에는 갖은 약초와 구렁이가 많은 대신 독사는 없다고 한다.
힐링의 섬이라 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