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송영무 임명한 문 대통령, 진짜 문제 있다"

[청문회] 국방부장관 청문회서 대통령 직격... "송영무 인사, 이명박·박근혜 때보다 훨씬 못해"

등록 2017.06.28 12:35수정 2017.06.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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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철회 요구에 침통한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권에 기웃거린 편향적인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지명철회 해야한다”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지적이 이어지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명 철회 요구에 침통한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치권에 기웃거린 편향적인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지명철회 해야한다”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지적이 이어지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유성호



"정치권 기웃거린 편향적인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 진짜 문제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못하다"며 전 정권의 인사와 비교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청문회 질의에서 송 후보자의 총선 도전 준비 사실과 비례대표 공천 신청, 문재인 캠프 참여 사실을 열거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박근혜, 이명박 정권의 국방부 장관들 중 대선 캠프를 기웃거린 사람이 있느냐"며 "즉각 지명철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판 도중에는 때때로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군에 사람이 이렇게 없나" 지명철회 강조

김동철 "송영무 후보자, 정치권 기웃거린 사람"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송 후보자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권에 기웃거린 사람 인명했다”며 “문재인 정부 다른 것은 모르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못하게 뒤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동철 "송영무 후보자, 정치권 기웃거린 사람"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송 후보자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권에 기웃거린 사람 인명했다”며 “문재인 정부 다른 것은 모르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못하게 뒤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유성호

새 정부를 향한 비판은 계속 이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정권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그렇게 호언장담해서 (새 정부가) 탄생했으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자를 둘러싼 ▲ 위장전입 ▲ 논문표절 ▲ 음주운전 ▲ 고액 자문료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이렇게 도덕적으로 문제되는 분을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 요청한 것은 국회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송 후보자가 1991년 당시 음주운전 한 사실을 언급하며 "과거 범죄라 하더라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것은 현재의 범죄"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군에 이렇게 사람이 없느냐"며 날선 비난을 보태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송 후보자가 해군참모총장 재직 당시 김영수 전 소령의 군납품비리 폭로를 외면했다고 지적하면서 "(김 전 소령의 폭로를) 첫 번째는 묵살, 두 번째는 유야무야했다"면서 "그런데 이런 분이 국방 개혁 적임자라고 한다. 통탄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재인 #김동철 #송영무 #국방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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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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