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마산 박윤규 치과원장 등과 함께 10일 통영 사량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통영 사량도에서 열린 의료봉사활동에 함께했다. 마산 박윤규치과의원 의료진이 10일 사량면사무소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고, 박 교육감이 동참한 것.
박윤규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간호사, 직원 등 20여 명은 예상인원 100명의 두 배가 넘는 2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진료와 건강 상담, 약제 처방 등의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할머니 한 분은 의료진의 손을 잡고 "의료봉사단이 여러 번 방문했지만 치과 진료는 처음"이라면서 "치과 진료를 받으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해서 치료를 미뤘는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이렇게 와 주어서 편하게 치료를 받아 너무 좋다"라고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박종훈 교육감은 환자들을 안내하고 진료를 도왔다. 박 교육감은 "도서지역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뜻깊은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과 아이들 모두 밝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