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민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 뒤 행진하던 사람들로부터 차량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윤성효
"태극기 집회의 일그러진 애국심"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30일 '태극기 집회의 일그러진 애국심'이란 제목의 논평을 냈다.
'태극기 집회'에 대해 이들은 "'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범위를 넘어선 행위로 이미 정당성을 잃었다"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집회는 연령, 지위, 성별, 사상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과 생각이 다른 타인에게 협박과 강제의 도구가 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집회가 아니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애국은 국민을 향하는 것이며 애국은 민족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 국민이 성장했고 민주주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천만인 서명운동본부'와 '나라사랑태극기연합'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와 지난 촛불혁명에서 보여준 수준 높은 대한민국의 집회문화를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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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가격, 시민 위협... 정상 궤도 벗어난 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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