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호 인천대학교 교수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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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평가-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경제자유구역법과 각종 우대조치, 송도국제도시 개발과 지역경제, 6·8공구 논란과 그 정치경제학적 본질, 결론을 대신해 외국의 경제특구 개발사례를 통한 대안 모색에 대해 발표했다.
양 교수는 특히 "국내 조세감면규정으로 인한 외국자본에 대한 혜택은 우월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성이 저조하다"며 "이는 조세감면혜택이 외국자본 유치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이어 "경제자유구역법을 통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무리한 세제혜택, 특혜가 법적 허술함과 결합함으로써 송도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익창구로 전락했고, 국내기업은 페이퍼 컴퍼니를 만드는 편법을 이용해 토지차익을 챙기는 등 악순환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에는 인천시민들의 자발적 시정평가 모임인 '행복한 인천을 위한 사람들(대표 박종호, 이하 행인사)'이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 인천시 지방정부와 유정복 시장이 추진해온 인천 재정 건전화의 노력과 인천시의 숙원사업 착수에 대하여 인천 시민의 입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민선6기 유 시장의 대표적 성과로 '부채 3조7000억 원 감축, 인천발 K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전환'을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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