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교양학부에서 겸임 조교수로 활동하며 취업난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달콤살벌한 조언을 해주던 그가 오늘 이곳에서 청년들의 취업난에 대해 대비하는 자세를 지적하며 진실된 조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재
이후 (주)해피파인더 대표이사이자 명지대학교 교양학부 겸임 조교수로 활동 중인 김재연 대표의 연설을 들었다. 고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앞으로 취업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현대에서의 '힌트' 방식, 롯데의 스펙터클 오디션 방식의 블라인드 채용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 내용으로 "앞으로 기업에서는 직무스토리를 중시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원하는 인재상을 살펴보고, 실제 직무역량을 나타내는 자소서를 작성해야 할 중요성이 커졌다. 그동안 청년들은 소위 '스펙'이라고 지칭되는 해외 인턴 활동, 어학인증시험 등을 준비해왔지만, 정작 기업이 중시하는 것은 일할 수 있는 능력인 역량이며, 이는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비하기 위해 역량모델 안이 마련되어 있지만, 많은 취업준비생은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현 취업준비생들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이어 "성격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은 잘 나오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동안 취업준비생들은 차별화된 무언가를 설명하기보다는 진부한 소재인 '성실'을 자주 언급했다. 물론,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문제는 직무역량과 연계해서 설명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원한 직무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은 앞서 언급했듯이 블라인드 채용을 추구하는 현황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이다. 할 일이 무엇인가,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에 관한 논의와 간절함이 결여되어 있으며, 이는 직무와 연관된 강점을 모색하는 데에도 큰 방해가 된다"라고 말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없었던 취업난의 핵심을 명확하게 짚어주었다.
결론으로는 "직무 중심 채용에서는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필요한 일만 잘하는 사람'을 찾는다. 문제해결 능력만을 키워서는 취업난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라고 말해 청년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며 성황리에 연설을 끝냈다. 이후 바로 고용노동부 장관의 연설이 있었다. 그 생생한 현장은 여기(
https://youtu.be/-or4PA7s_T4)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