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TV] '김문수 중도사퇴' 질문에 항의한 한국당 의원 ⓒ 홍성민
자유한국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세종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을 열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김 전 지사에 대해 '영혼이 맑은 남자'라고 평한 홍준표 대표는 "(김 전 지사가) 보수우파를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라고 강조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와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문재인 정권의 정치, 정책, 인사 보복을 단호하게 심판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전 지사는 "국회의원 3번, 도지사 2번을 했기에 아무런 욕심이 없다"며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한다"고 후보 추대를 수락했다. 또한 그는 "김정은의 폭정으로부터 자유 통일을 할 수 있는 정당은 한국당뿐이다"라며 "태극기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