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어류 생태관의 큰 수족관 덕택에 '하천의 제왕' 메기를 가까이에서 제대로 봤다. 별칭답게 물고기는 물론 개구리까지, 자기보다 작은 동물은 뭐든 잡아먹는단다.
메기의 상징은 뭐니 뭐니 해도 긴 수염. 낮에 바위나 돌 틈에서 쉬고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데 이때 이 수염으로 먹잇감을 감지한다.
메기의 수염은 지진을 감지하는 능력도 뛰어나, 이상 징후가 일어나면 물 밖으로 뛰어오른단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지진을 예측하는 물고기'로도 알려져 있다고.
이렇게 메기에게 수염은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생긴 것이 고양이의 수염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메기의 영어 이름은 'catfish'라니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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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지진도 예측하는 '하천의 제왕' 메기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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