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김종성
a
ⓒ 김종성
어류 생태관의 큰 수족관 덕택에 '하천의 제왕' 메기를 가까이에서 제대로 봤다. 별칭답게 물고기는 물론 개구리까지, 자기보다 작은 동물은 뭐든 잡아먹는단다.
메기의 상징은 뭐니 뭐니 해도 긴 수염. 낮에 바위나 돌 틈에서 쉬고 있다가,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데 이때 이 수염으로 먹잇감을 감지한다.
메기의 수염은 지진을 감지하는 능력도 뛰어나, 이상 징후가 일어나면 물 밖으로 뛰어오른단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지진을 예측하는 물고기'로도 알려져 있다고.
이렇게 메기에게 수염은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생긴 것이 고양이의 수염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메기의 영어 이름은 'catfish'라니 재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