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안전한 나라 '아동안전위원회' 2기 발대식

등록 2018.07.04 06:35

수정 2018.07.04 08:45

아동이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아동안전위원회' 2기가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아동안전위원회는 아동이 안전한 나라의 법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국민들이 아동의 안전을 위한 법을 제안하면 국민위원들이 직접 법안을 만들어 입법청원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 １기에서는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에　제안된　국민입법발의　중　１위를　차지한　'아동 ·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을　목표로　국민위원들의　입법청원　활동을　거쳐　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국민청원에　동의한　７만　９,２００명　국민을　대표하여　발의를　요구하는　＇개정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２기에서는　아동안전위원회에　제안된　내용　중　두　번째로　많은　분야인　＇아동학대＇와　관련된　입법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동안전위원회 2기 발대식에서 축사하는 민주당 금태섭 의원아동안전위원회

발대식에서　축사를　한　민주당　강서구갑　금태섭　국회의원은　＂지역구　내의　아동　통학로　등　아동　문제에　대해　노력해　왔지만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국회가　미진한　틈에　민간에서　아동안전과　관련된　입법을　주제로　노력해주시는　것을　보니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아동안전위원회의　공식법률자문인　법무법인　양재,　양희철　변호사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법률　분야의　비전문가인　국민위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입법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１５일에는　한국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손경이　강사의　전문가　강연이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오전　１０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손경이　강사는　＇어쩌다　어른＇　등　방송으로　유명한　성교육 & 성폭력예방 전문가로　아동학대의　현황과　유형，　법의　한계에　대한　강연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해당　강연은　국민위원　이외의　일반인도　아래의　아동안전위원회에　신청하여　참석이　가능하다．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　https://prayforsouthkorea.org/home

한편　인플루언서　엔터테인먼트　스타일디의　인플루언서　곽민주, 권윤경，김참은　아동안전위원회의　홍보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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