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위치하여 바로 옆에 있는 골프연습장
한정환
경주 삼랑사지 당간지주에는 주변 정리 때 나온 석조 유구들이 당간지주 보호 칸막이 안에 놓여 있다.
도시가 현대화되어 감에 따라 요즘은 새로운 창작 건축물들이 개성미 넘치는 아이디어로 많이 세워지는데 건축물의 모양이 달라지듯 당간지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였다. 경주 망덕사지 당간지주처럼 윗부분만 약간의 곡선미를 강조할 뿐 아무 무늬도 없는 민자형이 있는가 하면, 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처럼 지주 표면에 연꽃을 양각해 놓은 것도 있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당간지주 받침돌로 거북 모양을 본떠서 만들어 놓았다. 통일신라 시대 당간지주도 나름대로 각각의 색깔을 나타내고 조형미를 강조한 흔적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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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경주 시내 주택가에 삐쭉 쏟아있는 돌기둥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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