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대이작도에서 펼쳐지는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

8월 25일, 영화 <섬마을 선생> 촬영지에서 섬마을 주민 화합대잔치

등록 2018.08.17 10:57수정 2018.08.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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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大伊作島)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섬마을 음악축제가 열리는 대이작도는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작도(伊作島)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에 딸린 작은 섬이다. 해안선길이 18km, 최고봉은 188m의 속리산이다. 인천으로부터 서남쪽으로 44km 떨어져 있고, 대이작도는 소이작도와 해상에서 200m 정도 떨어져 있다. 동북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승봉도가 위치하고 있다.


이 섬 이름의 유래가 재밌다. 이태리 '이(伊)'자에 지을 '작(作)'자를 쓰고 있는데, 옛날에 해적들이 이 섬에 숨어 살았다고 해서 '이적도'라고 불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적'이 '이작'으로 변해서 현재 '이작도(伊作島)'가 되었단다.

 8월 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大伊作島)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가 열린다. 섬마을 음악축제가 열리는 대이작도는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8월 25일 '신비의 섬' 대이작도(大伊作島) 해양생태관 야외무대에서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가 열린다. 섬마을 음악축제가 열리는 대이작도는 영화 <섬마을 선생>의 촬영지이기도 하다.인천문화재단

지난해 8월 26일 처음으로 열린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는 섬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던 음악동아리들이 전문 예술가들로부터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기회다. 섬이 단순한 외지인의 관광 대상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문화예술 활동을 누리며, 삶의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축제는 강화도, 대이작도, 영흥도 주민들로 구성된 섬마을 음악 동아리 10팀 80여 명과 전문 음악강사로 활동한 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참가한 동아리 5팀과 학생밴드 동아리 2팀을 더 추가해 모두 7팀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전문 음악강사를 각 섬에 파견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2018 '섬마을 밴드 음악축제' 1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 2팀을 포함한 동아리 8팀과 축하공연 1팀, 강사 연합 1팀을 더한 총 10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2부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참여하는 화합잔치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대이작도 '풀등' 주제곡을 발표한 트로트 가수 오예중씨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섬마을 밴드 음악 축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032-455-7187)으로 연락하면 된다.
#섬마을음악축제 #대이작도 #소이작도 #이작도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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