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금 돌려주는 '탄소포인트제' 1만5587가구 가입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

등록 2018.09.10 10:52수정 2018.09.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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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일산문화공원에서 환경생태주민참여단과 탄소포인트제 가입 캠페인을 벌였다. ⓒ 고양시


지난 8월까지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가구는 모두 1만5587세대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면 기준 사용량(가입 기준으로 최근 2년 동안 같은 월 사용량을 평균한 값) 대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확인해 그 절약분에 대한 포인트를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돌려준다.

'탄소포인트제'는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운동이다. 각 가정에서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을 절약한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해 포인트로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는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약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일산문화공원에서 환경생태주민참여단과 탄소포인트제 가입 캠페인을 벌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구성진 고양시 환경생태주민참여단장은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포인트 적립 기준은 다음과 같다. 전기의 경우, 기준량 대비 5% 이상 10% 미만 절감할 때 5000 포인트, 10% 이상 절감할 때는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수도의 경우, 기준 사용량 대비 5% 이상 10% 미만 절감할 때 750 포인트, 10% 이상 절감할 때는 1500포인트를 지급한다. 도시가스의 경우, 기준 사용량 대비 5% 이상 10% 미만은 3000 포인트, 10% 이상은 6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거나, 고양시청 환경보호과(팩스 ☎ 031-8075-4924)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탄소포인트제 #고양시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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