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하지만 확실한 시민의 행복 지향" 이재준 고양시장 취재 : 이한기 선임기자, 영상취재 : 정현덕 기자 ⓒ 정현덕
이재준(58) 시장이 이끄는 민선 7기 고양시의 행보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소확행'. 그런데 뜻이 약간 다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시민의 행복'이다. 8년 동안 경기도의원을 지냈던 이 시장은 시민들의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
고양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시 스스로 자체 삭감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 중복되거나 실현불가능한 정책에 편성된 예산 166억원을 줄인 것이다. 극히 드문 일이다. 내년 예산안은 '시민이 먼저 보는 예산서'라며 통째로 사전 공개했다. 여기에는 "정치권력이 시민권력을 우선할 수 없다"는 이 시장의 정치철학이 녹아있다.
고양시는 남북의 평화·화해가 무르익는 지금 시기에 가장 주목받는 지정학적 위치다. 이 시장이 "고양시를 '평화경제특별시'로 지정해달라", "남측 연락사무소를 고양시에 설치해달라", "남북 유소년스포츠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내건 주요 공약들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고양시는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를 지향한다.
이재준 고양시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9월 14일 낮 12시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 시장과 함께 한 1시간 가량의 인터뷰 내용을 전체 영상으로 소개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