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욕 먹었던 고양시, 올해는 미리 '폭설' 대비한다

11월 16일 경찰서·군부대 등과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

등록 2018.11.19 09:11수정 2018.1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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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개 경찰서, 군부대, 제설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고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개 경찰서, 군부대, 제설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3개 경찰서, 군부대, 제설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시민생활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집중폭설로 인한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미리 대비해 교통 소통 및 시민들의 생활 안전을 꾀하기 위해 경찰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지난해 원활한 제설 작업을 하지 못해 교통 체증과 눈길 사고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양시는 발진기지 4곳, 전진기지 8곳을 운영하는 한편, 친환경제설제,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비축과 살포기 187대, 제설삽날 132대, 자동염수분사시설 39곳 등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트랙터용 제설기 55대, 제설브로워 66대, 자주식 제설기 40대, 보도용살포기 36대 등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 취약 구간에 대해서도 사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강설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고갯길 등 제설 취약지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기존 10곳에서 39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제설차량 위치 정보를 조기에 파악·컨트롤할 수 있는 GPS를 기존 46대에서 전 차량 82대에 확대 설치했다. 트랙터 제설 봉사단 장비 운영 경비도 현실화해 일 지급액을 2.6배 인상, 현재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5대 장비를 모집 완료했다.
#폭설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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