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새해 '창원경제 부흥의 해' 만들 것"

신년계획 밝혀 ...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전략적 육성’ 등 3대 전략 제시

등록 2018.12.28 14:24수정 2018.12.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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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청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019년을 '창원경제 부흥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12월 28일 낸 신년계획자료를 통해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전략적 육성'과 '미래세대 투자 확대 저출산․고용위기 극복', '창원다운 콘텐츠 집중 육성' 등 3가지 전략에 집중한다고 했다.

창원시는 새해에 기계산업 기업을 창원형 스마트 제조 혁신기업으로 바꿔나가고, 수소, 방산, 항공부품 등 3대 산업을 미래 먹을거리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과 관련해, 창원시는 내년에 '지능형기계 핵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착공', '스마트업타워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시는 봉암공단과 자유무역지역은 스마트팩토리 확산단지로 조성하고, 진해육대부지 혁신연구단지 집적화도 본격화한다.

수소산업과 관련해, 허 시장은 "미래 먹을거리산업 중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수소산업이다"며 "내년엔 수소에너지 융합시스템 실증사업과 수소 전문연구기관 유치 등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수소 충전소 3기를 확충하고, 수소차 200대, 수소버스 5대, 수소드론 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방산분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에 집중하고, 기술혁신형 방산 강소기업 육성과 전문인력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항공부품산업은 강소기업 1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핵심부품 기술개발과 공정개선 등 기술분야 지원을 강화한다"고 했다.

교육복지 공공성이 강화된다. 창원시는 내년에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립유치원 급식비, 관내 초중고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청소년․지역사회 마을학교도 운영한다.


또 창원시는 초등 4학년~중등 3학년 학생 중 선발된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화상강의 등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허성무 시장은 "첫째아이부터 지원을 강화하는 창원형 출산정책을 추진하고, 국공립․공보육 어린이집 확충,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등 보육공공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창원다운 콘텐츠 집중 육성을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2019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허성무 시장은 "'숨만 쉬어도 적자'라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과 기업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창원경제의 부흥"이라며 "2019년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제를 살리는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허성무 #창원시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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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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