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보온용으로 피운 불씨가 화재로 번져

창원지역 29~30일 사이 화재 2건 발생 ... 세입자 연기흡입해 병원 후송

등록 2018.12.31 09:12수정 2018.12.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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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화재가 잦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온용으로 안방에서 피운 불씨로 주택 일부가 불에 타기도 하고,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에 있는 사람이 연기를 흡입에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

12월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0일과 29일 창원 두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 41분경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2층 주택에서 화재가 났다. 세입자가 보온을 위해 깡통과 양은냄비에 쓰레기를 넣고 불을 피운 채 잠을 자던 중 불씨가 벽과 천장 등에 옮겨 붙은 것이다.

이로 인해 약 10여평의 방바닥과 벽면이 불에 탔다. 1층 세입자가 타는 냄새가 나서 화재 현장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던 것이다. 이후 소방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루 전날 저녁 11시 48분경,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주택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이로 인해 20여평 규모의 주택 일부가 불에 탔고, 세입자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후송되었다.

경찰은 2개 화재에 대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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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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