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7월 19일까지 예인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을 위해 해수청, KST(선박안전기술공단), KR(한국선급)과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창원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중질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는 16건으로 이 중 예인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7건으로 약 50%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고성에서 발생한 A호(예인선, 113톤) 해양오염사고는 해상에 약 320리터의 기름을 유출해, 선박 26척, 인원 230여명, 약 3톤의 흡착재가 동원되어 인적, 물적 피해를 입혔다.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예인선에서 운항 중 기름 넘침 등 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오염방지설비와 오염물질 적법처리 등을 점검하여 불법배출이 확인되는 경우 강력하게 단속 할 방침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선박 관리자와 운항자 스스로가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것이다"며"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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