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탄 낚싯배, 스크류에 어망 감겨 표류하다 구조

등록 2019.07.12 16:33수정 2019.07.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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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창원해경, 스크류에 부유물 감긴 낚싯배 구조.

창원해경, 스크류에 부유물 감긴 낚싯배 구조. ⓒ 창원해양경찰서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낚싯배가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되었다. 7월 12일 창원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7분경 경남 거제시 이수도 북동방 0.5해리 해상에서 표류하던 ㄱ호(9.77톤)를 구조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당시 이 낚싯배에는 19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낚싯배 선장에게 승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ㄱ호 선장 오아무개(56)씨는 이날 오전 6시경 진해 안골항에서 출항하여 낚시를 하던 중 스크류에 부유물(어망)이 감겨 시동이 되지 않아 위험을 느끼고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 급파된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낚싯배에 감긴 어망 3kg을 제거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평소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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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에 부유물 감긴 낚싯배 창원해경, 스크류에 부유물 감긴 낚싯배 구조. ⓒ 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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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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