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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 한국당 복당 무산

등록 2020.01.09 17:49수정 2020.0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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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국민을 '레밍'에 비유한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에게 항의하는 시민들 ⓒ충북참여연대 이선영사무처장 제공
지난 2017년 국민을 '레밍'에 비유한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에게 항의하는 시민들 ⓒ충북참여연대 이선영사무처장 제공충북인뉴스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는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산 김학철 전 충북도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나 불허됐다.

9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김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이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2017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를 비롯한 충북에 물난리가 났던 때, 유럽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당시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레밍'에 빗대 말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고, 한국당은 김 전 의원을 제명 처리했다.

그와 유럽 연수에 동행했던 같은 당 박봉순·박한범 전 도의원도 함께 제명됐지만, 둘은 제명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2018년 5월 복당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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