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위] 삼성 X파일 사건 - 2005

등록 2020.02.17 10:15수정 2020.02.17 10:15
0
원고료로 응원
 
권우성
1997년 4월, 9월, 10월, 국가안전기획부 정보수집팀이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대화를 도청했다. 도청도 충격이지만 대화 내용은 더 충격이었다. 대선 후보 진영에 정치지금을 지원하고, 정치인과 검찰 간부들에게 추석 떡값을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2005년 7월 이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하지만 삼성 관계자, 정치인, 검찰 간부 등 사건 연루자는 아무도 처벌받지 았다. 오히려 이 내용을 보도한 언론인(당시 이상호 MBC 기자, 김연광 월간조선 편집장)과 떡값 검사 명단을 공개한 노회찬 의원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 선대식 기자
#삼성X파일 #이건희 #김용철 #오마이뉴스창간20주년 #21세기100대뉴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AD

AD

AD

인기기사

  1. 1 이러다 12월에 김장하겠네... 저희 집만 그런가요? 이러다 12월에 김장하겠네... 저희 집만 그런가요?
  2. 2 "무인도 잡아라", 야밤에 가건물 세운 외지인 수백명  "무인도 잡아라", 야밤에 가건물 세운 외지인 수백명
  3. 3 [단독] 쌍방울 법인카드, 수원지검 앞 연어 식당 결제 확인 [단독] 쌍방울 법인카드, 수원지검 앞 연어 식당 결제 확인
  4. 4 "윤 대통령, 매정함 넘어 잔인" 대자보 나붙기 시작한 부산 대학가 "윤 대통령, 매정함 넘어 잔인" 대자보 나붙기 시작한 부산 대학가
  5. 5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