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확정동해 출신의 두 후보자가 맞붙게되어 동해?삼척간 표 대결과 동해?동해간 표대결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최승태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지역구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동해·삼척지역구 선거는 김명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이철규 미래통합당 의원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김명기 예비후보를 후보자로 내세웠고, 미래통합당은 단수추천으로 현 이철규 국회의원을 예비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통합당은 '재선'을, 민주당은 '첫 깃발'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후보진영은 코로나19 사태로 적극적인 움직임은 자제하고 있지만 감염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김명기 예비후보의 '젊은인물론'과 이철규 의원의 '정권심판 론'을 앞세워 지역 여론의 변화를 유도하고 지지율 상승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기 예비후보는 "제가 후보자로 낙점된 것은 젊고 새로운 동해·삼척을 만들어 달라는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침체된 경기회복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철규 의원은 "임시국회 일정이 마무리 되는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준비를 하겠다"라며 "시민이 주신 힘! 오직 동해·삼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민 진광선씨는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치판이 조용하지만 선거 대결구도가 짜여진 만큼 총선이 다가올수록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선거 때보다 집중될 것"이라면서 "삼척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해·삼척은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20년간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보수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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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동해·삼척은 김명기 대 이철규 대결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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