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구로구 보건소 관계자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입주민들의 진료를 보고 있다.
유성호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던 한 직원의 감염으로 지난18일 폐쇄됐던 분당 보건소가 20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하지만 선별진료소는 아직 문을 열지 않는다. 따라서 이 지역 의심 환자는 수정·중원구보건소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 만에 다시 운영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분당보건소는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 경 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됐다. 민원인 출입은 금지했고, 전화상담 등의 업무만 원래대로 진행했다.
또한 성남시는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동료 직원은 물론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해 18일 오후 7시 부터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확진자와 함께 업무를 본 직원 2명은 자가 격리 시켰다.
이 사태와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분당보건소 분당제생병원 즉각 대응 팀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정말 애 많이 쓴 분"이라고 설명하며 "통화를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하셔서 마음이 아프다"라는 심정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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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으로 문 닫은 성남 분당보건소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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