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직 사퇴한 한선교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나서고 있다.
남소연
같은 기간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38%)은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투표의향 응답율(33%)에 일부 반영되지 않았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23%)과 미래한국당에 대한 투표의향 응답율(23%)은 일치했다.
정의당·국민의당·열린민주당 등 소수야당의 경우엔 같은 기간 조사한 정당 지지도 결과보다 표심이 더 해졌다. 참고로, 정의당 지지율은 4%, 국민의당 지지율은 3%,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1%였다.
한국갤럽은 이날 조사 결과에 근거한 각 정당의 총선 예상 득표율도 발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한 20대 총선·7회 지방선거 당시 전국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하여 셀 가중 처리하고 응답 유보층(부동층)은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 추정 배분한 내용이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은 "2020년 3월 3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8%, 통합당 23%로 15%p 차이지만 투표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10%p 차이"라며 "투표율 가중과 부동층 추정 배분을 하면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은 42%, 미래한국당 33%, 정의당 9%, 국민의당 6%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미래한국당과 정의당의 예상 득표율이 각각 5%p, 4%p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한 달 전 예상 득표율과 비교하면 미래한국당(2월 38%→3월 33%)과 정의당(13%→9%)은 감소, 국민의당(2%→6%)과 열린민주당(창당 전→4%)이 약진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비례대표 정당에 관한 자료로, 총선 지역구 판세나 전체 의석수까지 가늠할 수는 없다"고 안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4%)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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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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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33%, 한국 23%, 정의7%, 국민 5%, 열린4% ...부동층 26%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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