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50 탄소 중립도시' 완성 추진" 수원시는 2050년 '탄소 중립도시' 완성을 위해 태양광발전, 전기차 및 수소차 확대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나눔햇빛발전소 8호기' 모습.
수원시
23일, 원증연 과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미세먼지, 수질 오염, 지구온난화. 지난 시간 자연을 파괴하며 생존해온 인간은 이제 자연의 거친 반격과 마주하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2년, 제1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이후 2015년 제21차 파리협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는 점점 뜨거워져 가는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으며, 개별 국가와 도시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추진 중이다"라며 "우리 수원은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비전으로 환경운동가 출신인 염태영 시장 취임 이후 10년간 꾸준히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의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연과 기후는 어느 한 도시나 국가의 전유물일 수 없고 경계 되지 않는다"며 "전 세계적, 범국가적 차원에서의 생태환경 보존과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협력하면서, 도시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 그리고 도시 상호 간의 능동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원증연 과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착된 기후환경의 보존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우리 수원시는 무엇보다 기후환경의 변화는 곧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미세먼지를 비롯한 생활밀착형 기후환경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시민의 삶이 건강하게 행복하도록 하는데 수원시의 기후환경정책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생태환경의 보존은 국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며 "시민들이 인식을 공유하고, 개개인의 일상에서 실천되고 협력해야만 가능하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유엔환경계획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인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올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세금·조세·세무와 관련한 모든 것의 진실을 담다.
공유하기
수원시 "'2050 탄소 중립도시' 완성... 기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