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12일 사이 함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되었다.
윤성효
경남 함양에서 택시기사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승객을 포함해 415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함양에서는 11일 '지리산택시' 소속 기사인 '경남264번'과 '경남265번'에 이어, 12일 카페‧식당 접촉자인 '경남 267번'과 '경남 2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 사이 지리산택시 이용 승객에 대해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경남 264번' 확진자가 발생한 11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함양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41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확진자의 접촉자는 120명이고 동선 노출자는 140명이다. 나머지 155명은 분류 진행 중이다.
전체 4명 확진자 이외에 추가 발생이 없고,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현재까지 음성 72명, 진행 중 185명이다.
분류를 진행하고 있는 155명은 검체 채취를 완료했고 신속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남도가 밝혔다.
택시기사 '확진', 접촉자 120명... 경남도 "검사 중"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택시 승객은 204명으로, 이들 가운데 음성 59명, 검사 진행 중 145명이다.
경남도는 "다만 분류를 진행하고 있는 155명 중에서도 택시 승객이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경남 265번' 확진자가 진주지역 사람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진주시보건소에서 접촉자 2명과 동선노출자 12명 등 총 1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했다.
택시기사 첫 확진인 '경남 264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65명이고, 이들 가운데 33명이 입원해 있으며, 232명이 완치 퇴원했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13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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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택시기사 확진에 승객 등 415명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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