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미얀마와 민주주의' 계기수업 추진

초·중·고 각 3차시로 구성 예정... 4월 9일 일선 학교에 교육자료 보급

등록 2021.03.31 12:31수정 2021.03.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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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민주화시위.
미얀마 민주화시위.CDM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연대할 수 있도록 '미얀마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시민 계기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기교육 자료는 교육과정 성취 기준과 연계해 수업할 수 있도록 초·중·고 각 3차시로 구성된다.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원칙인 △인류 보편적 가치의 지향 △학습자 자기주도성 보장 △사회적 현안 연계 △토론 및 참여와 실천의 원칙 등을 바탕으로 학생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동아시아 미얀마에서 벌어진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시민불복종 운동에 공감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판단하며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계기교육 자료는 내부 검토와 현장의견을 수렴한 뒤 4월 9일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아시아 시민으로서 이웃나라 미얀마의 아픔을 함께하고 그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을 응원한다"면서 "학생들이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공존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연대하는 동아시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계기교육 #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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