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에서 방영한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한 장면
KBS화면갈무리
통일부는 오는 6일부터 10월 말까지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산가족 실태조사와 병행해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이산가족 실태조사'는 지난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 조사대상은 기존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4만8000여 명과 신규 신청자 등 국내외에 거주하는 모든 남북이산가족이다.
이산가족 화상 연결? 통일부, 화상상봉 증설... "할 수 있는 부분 준비"
통일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산가족 개개인의 신상정보 수정·보완하고, ▲이산가족 찾기 미신청자를 발굴해 이산가족 교류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산가족 1세대 고령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감안한 이산가족 교류방식에 대해서도 이산가족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