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기가 달콤하다. 바람이 산들 불어오는 상쾌한 11일 오후 은평구 봉산으로 산책을 나섰다.
청단풍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길을 산책하면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으로 걷는다. 은은한 아카시아 향기가 좋다. 기분은 상쾌하고 발걸음도 가볍다. 길가에는 찔레꽃도 만발하였다. 찔레꽃 노래도 흥얼거려 본다.
산책길 옆에는 백당나무꽃, 보라색 붓꽃도 아름답게 피었다. 봄은 꽃을 보며 산책할 수 있어 좋다.
▲ 은평구 봉산의 아카시아꽃 ⓒ 이홍로
▲ 봉산의 백당나무꽃 ⓒ 이홍로
▲ 찔레꽃 ⓒ 이홍로
▲ 봉산에서 만난 붓꽃 ⓒ 이홍로
▲ 봉산 산책길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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