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에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예산 요구

하병필 권한대행, 기재부 방문해 2022년도 국비 확보 총력

등록 2021.07.26 16:23수정 2021.07.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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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하병칠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하병칠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 경남도청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둔 26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하 권한대행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해, 예산 관련 부서장을 차례로 만나 도지사 공석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의 미래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하 권한대행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과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아세안 국가 측에서 제안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그는 2022년 3월 출범되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의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5억 원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기본구상 용역) 7억 원 ▲가야문화권 조성 122억 원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 건립 2억 원 ▲ICT융합 제조운영제체 개발 및 실증 141억 원 ▲마산 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 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149억 원이다.

또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45억 원 ▲남부내륙철도 419억 원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용역 20억 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98억 원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구 조성사업 3억 원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 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도는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7조 2200억 원으로 잡았다. 이는 올해 국비 확보액 6조 5637억 원 보다 6563억 원(전년 대비 10% 증가)이 늘어난 금액이다.


정부는 8월 말까지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며, 국회는 12월 2일까지 '2021년도 정부예산'을 심의해 확정
 
#하병필 권한대행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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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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