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중 정상신 교장,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 위해 '명퇴' 신청

현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회장... 설동호·성광진 등과 경쟁 예상

등록 2021.11.12 15:42수정 2021.11.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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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유성중학교 정상신 교장.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유성중학교 정상신 교장.정상신
 
대전 유성중학교 정상신 교장(60)이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전미래교육연구회를 창립, 회장을 맡고 있는 정 교장은 지난 10일자로 대전교육청에 명예퇴직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교장이 명퇴를 신청한 이유는 현행법상 공무원은 그 직을 유지한 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교수와 달리 교원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직한 뒤 공직선거에 출마해야 한다.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를 위해서는 선거일로부터 120일 전인 2월 1일부터 예비후보자로 등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 교장의 명퇴는 내년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교장은 지난 10월 22일 '교육감 선거 입후보시 현직 교원의 사직의무는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형 헌법소원을 청구한 바 있다.

정 교장은 1961년 대천 출생으로 성모여고를 졸업한 뒤, 충남대에서 영어영문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교육부 초등영어교과서검정위원 및 심의위원,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개발연구위원, 교육부 교육과정연구학교 컨설팅위원, 한남대 사범대학 교직과 겸임교수, 대전외삼중 교장, 대전갑천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내년 대전시교육감 선거에는 현 설동호 교육감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유력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박백범 전 교육부차관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상신 #대전교육감 #대전교육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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