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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국민의힘 컷오프 불공정, 재심 안되면 무소속 출마"

울산시장 출마자 7명 중 탈락자 3명에 포함... "14일 무소속 불사 기자회견"

등록 2022.04.13 16:55수정 2022.04.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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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4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4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광역시장 3선을 지낸 박맹우 전 의원(울산 남구을)이 13일 "울산시장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 재심결과가 공정치 않을 경우 울산광역시장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맹우 전 의원은 이같은 내용(울산시장 무소속 출마 불사)으로 오는 14일 오후 1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회의를 통해 7명이던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경선후보를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서범수 의원, 이채익 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가나다순) 4명으로 압축했다. ­

함께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인사는 7명으로, 이중 박맹우 전 의원을 비롯해 박대동 전 울산 북구 국회의원, 허언욱 전 울산시 부시장을 컷오프 시켰다.

이에 박맹우 전 의원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시민 여론은 물론 공관위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어느 것에도 위배 된 점이 없는데도 경선에서 원천배제 된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어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

박 전 의원은 입장문에서 "너무나 불공정하고 정략적이다"면서 "박맹우가 시장이 되어 울산 문제를 풀어주기를 바라는 많은 시민들과 당원들에 대한 모욕이며 박맹우 개인에 대한 치욕이다. 이것이 공정인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이 있는데 무슨 이유로 박맹우 죽이기에 나섰는지 공개 하고 빠른 시간 내 재심해 달라"면서 "재심 결과 납득 되지 않으면 박맹우의 향후 거취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바로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맹우 울산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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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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