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맹우 "김두겸, 보수단일화에 신속히 응해 달라"

울산광역시장 3파전 양상... "보수 후보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단일화 필요"

등록 2022.04.25 14:51수정 2022.04.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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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맹우 무소속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에게 보수 후보 단일화를 채차 요구하고 있다.
박맹우 무소속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2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에게 보수 후보 단일화를 채차 요구하고 있다.박석철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선거 본선 대진표가 짜여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송철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김두겸 예비후보(전 울산 남구청장)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선에서 1차 컷오프 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울산시장 선거는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25일 박맹우 무소속 예비후보가 김두겸 후보에게 보수 후보 단일화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박맹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을 통과하신 김두겸 예비후보께 정중하고 진정성 있게 다시금 촉구한다"며 "보수층 후보의 확실하고도 압도적인 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협상팀 구성 등 보수 후보 단일화 협상에 신속하게 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 상황을 정확하게 봐주시고 엄중한 판단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20일 울산시장 선거 필승을 위하여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고 이에 당시 김두겸 예비후보는 당일 오후 2시 이 자리에서 찬성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선된다면 즉각 (국민의힘에)복당 신청하겠다는 것을 재차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선거 박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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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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