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커피도시 메타버스 플랫폼'의 커피월드 맵. 전체 모양이 라테 아트를 연상시킨다.
춘천커피도시 메타버스 플랫폼
18일 막을 내린 '2022 춘천커피도시 페스타'에 전년의 배 수준인 2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지역카페 등 참여 업체도 50여 곳으로 배로 늘어, 포스트 코로나 일상 회복을 알리는 커피향이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행사장 일대에 퍼졌다.
페스타는 '샷 앤 샷(Shot N Shot)'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커피 농도의 단위인 샷과 사진 촬영의 샷의 뜻으로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카페로 운영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참여 카페들의 시음 행사와 참가자들의 커피 만들기 체험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돼 맛과 재미를 더했고, 커피뮤직콘서트와 춘천커피챔피언쉽이 열려 열기를 더했다.
18일 페스타 현장을 방문한 박아무개(22·춘천 교동)씨는 "매장에서 마시기만 하던 커피를 직접 로스팅을 해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뜻밖에 직접해보니 나만의 커피를 만든 것 같아 신기했다"며 "춘천의 지역 카페들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매력의 다양한 커피를 맛본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페스타 행사에서는 지난해 조회 수가 200만 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던 춘천 커피 페스타 메타버스 맵을 2개로 늘려 300여 카페 등 업체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 때문에, 16~18일 행사 기간중 '춘천커피도시 메타버스 플랫폼'의 신규 회원도 1천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 가입을 하면 행사가 끝난 뒤에도 페스타에 참가한 카페들의 매장 정보, 온라인 판매정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VR 투어로 카페들의 내부와 외관까지도 미리 구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