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유형별 장애인 등록현황
고재영
진안군 비영리민간단체 보듬에서는
진안군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돌보는 기관이 있다. 지난 10월 22일에는 비영리민간단체 보듬(센터장 조현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행복한 나들이 '함께 가는 길' 프로그램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2019년 12월 9일 문을 연 보듬 청소년지원센터는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 학생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사회통합, 그리고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기관이다.
이번 '함께 가는 길'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진안지역 산과 고개, 아름다운 길을 돌아보며 조상들의 발자취와 잃어버렸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중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만 23세까지, 보듬 청소년지원센터는 학령기에서 성인기에 접어드는 발달장애인을 주 대상으로 한다. 사회에 나아가야 할,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시점에서 안정된 자립을 꿈꾸게 해주는 곳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보듬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과정들로 엮여 있다.
뉴스포츠, 댄스스포츠, 수영교실, 레크체육 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상담프로그램, 전래놀이, 글쓰기, 지역탐방 등과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