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연 의장이 제341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강호
충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지난 7일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의 개회선언으로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도의회는 2023년도 충청남도 예산안과 2023년도 충청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제341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 7일부터 다음 달(12월) 16일까지 40일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먼저 오늘(8일)부터 21일까지(14일간)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등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제12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진행되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연다.
12월 1일부터는 충남도와 도교육청의 2023년도 본예산안 및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이번 정례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6일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표결할 계획이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개회사에서 먼저 "지난달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을 마음 깊이 애도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를 건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참담함과 안타까움 속에서, 도민의 평범한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라며 "모든 일에 앞서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구조를 꼼꼼히 살피고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 의장은 "제12대 충청남도의회는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라는 의정비전 아래 비회기 기간에도 각종 토론회와 현장방문 등을 진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도에서는 경제위기 극복,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의회에서는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이에 관해 심의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