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간당 고택조선 후기에 지어진 연안 김씨 집성촌의 종가
김민지
매간당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 234호이다. 조선 후기 영광지역의 양반 가옥을 대표하는 가옥으로 지방 상류층의 주택 구조와 생활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입구에는 삼효문이 세 분의 효자를 기리려 지어졌고 현판은 고종의 형이 썼다.
이 고택만의 독특한 점은 조선 시대에도 욕실이 따로 있었다는 점이다. 일제시대 때 공출에 대비해 곡식을 숨기기도 했고, 아씨가 드나드는 정규 길이 있는가 하면 고택 뒤쪽에 따로 난 뒷길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 코스는 3景(경)인 불갑사를 갔다. 입구 계단 앞이 포토존이란다. 4개의 문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기에 그렇다.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평상시 자주 쓰던 야단법석, 이판사판 그리고 괘불지주에 관련된 이야기를 문화해설사를 통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