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회(의장 윤형근)가 4월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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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10일 사천시의회 여야 의원 12명 전원과 사천 도의원 2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조승래 의원이 내놓은 대체입법안을 비판했다.
이들은 "두 법안을 비교해보았을 때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우주산업에 대한 철학과 우주개발에 대한 의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우위에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위 '우주전략본부 설치법'은 현행 우주개발 체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과 다름없고, 우주산업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이 시점에 너무나 아쉬운 법안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회는 미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특별법 통과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식 시장도 사천 또는 경남과 연고가 있는 여야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일에는 민주당 김민석 정책위 의장을 사천공항에서 만나 사천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민주당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민석 의장은 "지금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와야 할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산업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제가 거의 이 지역 출신 의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부분을 챙겨 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역시 우주항공청 관련 현안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부울경 지역 여야 국회의원, 정당과의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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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제출… 입법 전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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