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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의원이 제2차 본회의에서 ‘도농 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스마트농업 발전방안’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국강호
제2차 본회의가 개회됐고, 윤지성 의원 등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윤지성 의원(연기·연동·연서면·해밀동, 국민의힘)은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농작물 재배시설의 생육환경을 분석해 작물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농업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농법이다.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현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네덜란드와 미국 등은 최첨단 농법을 개발 및 적용해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국이 됐다"며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스마트팜을 핵심 선도사업으로 선정했고,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에 발맞춰 세종시도 지난해부터 정부의 지원으로 '스마트팜 육성사업'을 시작해 민간사업자에게 시설을 임대하고 있으며, 면 지역에 42곳의 스마트팜 농가가 있다. 이 스마트팜 농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농가의 87%가 과채류를 재배하고 있었으며 90%가 50~70대로 대부분 고령 농업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에 적용된 스마트팜 기술 수준은 1~1.5세대 정도로, 온·습도 모니터링과 자동개폐 등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정도"라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줄어드는 농가인구와 고령화 사회의 보완 방법으로 스마트팜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세종시의 관심과 지원 정책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스마트팜 육성은 도농 복합도시인 세종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제정을 앞둔 '스마트농업 육성 지원법'의 시행 이후, 체계적인 추진과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인력을 확보할 것 ▲농업기술센터의 임대시설이 '세종형 스마트팜 창업 보육센터'가 되도록 운영할 것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