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자료사진).
남소연
이에 맞서는 조승래 국회의원도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 의원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 압도적인 본선 승리로 당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겠다"며 "오광영 예비후보와 함께 그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대전 유성구갑은 그 어떤 곳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도시이자, 연구자와 혁신가들의 터전이고, 1인 가구와 청년 세대도 많다. 유성온천을 품은 문화관광, 도농복합 도시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혁신성장, 균형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 교두보"라며 "그래서 더더욱 대한민국 미래를 거덜 내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선의원으로서 자신의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8년간 일할 때는 확실히 해내고 싸울 때는 단호히 싸웠다. 윤석열 정권의 R&D 예산 삭감에 맞서 예산을 복구하고, 언론장악 앞잡이였던 이동관을 주저앉혔다"며 "박근혜탄핵의 도화선이 된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지금 우리에게는 무난한 승리가 아니라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내는 것이 그 출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조승래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을 심판할 유능한 후보,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온 실력파 후보, 검증된 실력에 중량감을 더할 베테랑 후보, 싸울 때 싸우되 편 가르지 않는 통합의 리더"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의원은 끝으로 "유권자들이 투표할 맛 나는 선거를 만들어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투표하면 이긴다는 확신을 줄 수 있는 후보, 우리 지역의 현안을 말끔히 해결할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저 조승래가 우리 유권자들과 당원 동지들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논산 출생인 조 의원은 대전 한밭고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교육행정관 및 사회조정비서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21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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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영 "능력 겸비한 친명"... 조승래 "경쟁력 갖춘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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