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철 예비후보(진해).
황기철캠프
창원진해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가 7일 낸 자료를 통해 '진해 특구' 지정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 등 최대 발전 기회를 맞이한 진해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50만 인구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라며 "나아가, 창원시 통합 이후 훼손된 진해 주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빼앗긴 진해 주권과 자치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2010년 졸속으로 처리된 창원시 통합 이후, 진해는 항상 소외되어 고통만 받아왔다"며 "창원과 마산에 밀려 후순위에 놓인 진해 지역의 어려운 현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의 틀에 박힌 정책만으로는 기회를 온전히 맞이하지 못하고, 진해는 또 한차례 소외되고 말 것"이라며, "특구 지정과 같은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맞아 진해 지역에는 특구 지정과 같은 대비책이 있어야 이익을 챙기고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예비후보는 "이제껏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등의 특구 관련 법안은 있었으나 항만 및 공항에 관련된 특구 지정은 부재했다"면서 "해양수산부 소관의 특구 특별법(가칭 '항만도시개발특구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앞서 황 예비후보는 '진해 군공항의 가덕도 이전'을 내놓기도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황기철 "창원 통합 뒤 소외된 진해, 특구 지정으로 돌파"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