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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신당' 묻자... 이재명 "연대기준은 국민 눈높이"

'윤 정권 심판 선거' 강조, 과거 조국사태 사과도... 문학진 '비선' 주장엔 "사실 아니다" 반박

등록 2024.02.14 16:11수정 2024.0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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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과 연대 가능성을 두고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 후 취재진으로부터 '조국 신당 창당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 구도가 흐트러진다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누구나 정치활동의 자유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 최대한 목표에 잘 맞게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무능하고 또 무도하고 민생과 국가 미래에 대해서 참 무관심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힘을 합쳐야 하고,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 눈높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윤석열 정권을 최대한 심판할 수 있도록 거기에 맞춰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조국 사태를 사과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 '조국 사태' 사과한 이재명 "책임 클수록 비판도 커" https://omn.kr/1w9tj).

한편 이 대표는 문학진 전 의원이 자신과의 대화를 폭로하며 '이 대표가 나에게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꼴찌했다고 했는데, 그 여론조사는 비선조직에서 돌린 것'이라고 주장한 일에 대해 "당 공식 조사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그분이 아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셔서 그런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조국 #조국신당 #2024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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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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