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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민주당-진보당 야권단일화 확정... '윤석열 정부 심판'

진주갑 갈상돈·창원의창 김지수 예비후보 ... 20일 오후 '인증서 수여식'

등록 2024.03.19 13:40수정 2024.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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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야권단일후보를 확정짓고 '윤석열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과 시민사회진영 '윤석열심판 경남연석회의'는 여론조사를 벌인 창원의창과 진주갑을 포함해 야권단일후보를 확정지었다고 19일 밝혔다.

창원의창은 진보당 정혜경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면서 김지수(민주당) 예비후보로 정해졌고, 진주갑은 16~17일 여론조사 결과 류재수(진보당) 예비후보보다 갈상돈(민주당) 예비후보가 앞서 야권단일후보로 결정했다.

또 진보당 박종택(김해갑)·이천기(김해을)·이영곤(창원성산)·박은영(마산회원)·이은영(양산갑)·박봉열(양산을)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해당 선거구엔 민주당 민홍철·김정호·허성무·이옥선·이재영·김두관 예비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선다.

김지수 "반드시 총선서 승리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총선 예삐후보(창원의창)가 1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총선 예삐후보(창원의창)가 1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함께 했다.윤성효
 
김지수 예비후보는 19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갈상돈 예비후보는 류재수 예비후보와 함께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승리를 결의했다.

김지수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과 연대로 하나 돼 총선승리를 견인하고 계시는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에도 경의를 표한다"라며 "소중한 뜻 이어받아 야권단일후보로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권단일후보로서 진보당이 추진하려던 양질의 지역정책은 계승함은 물론, 본선에서 진보당과 '원팀'으로 연대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진보당 당원 여러분께도 지금 이 시간부터 야권단일화 대오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승리로 가는 여정에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소멸방지특별법 제정', '지방소멸방지기금조성', '창원 제2국가 산단 확장 추진', '방산·원전 특구조성', '방산·원전 관련 국가기관(방산부품연구원) 이전 추진', '방산·원전 관련 학과 개설 지원', '부울경메가시티 재추진', '창원(산업기술) 인재교육원 설립', '지역대학 졸업자 청년 일자리 보장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약사다. 의창구의 힘든 곳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따뜻한 약사정치를 실천하겠다"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퇴행하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겠다. 희망을 되살리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겠다"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류재수 후보, 갈상돈 측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총선 예비후보(진주갑)가 진보당 류재수 후보와 19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총선 예비후보(진주갑)가 진보당 류재수 후보와 19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함께 했다.윤성효
  
갈상돈·류재수 예비후보는 "단일화 결과가 발표된 뒤 만나 총선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라고 했다. 류 예비후보는 갈상돈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정현찬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갈 예비후보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갈상돈 예삐후보는 "지난 2년간 윤석열정부를 되돌아 보면, 파탄 난 민생경제, 치솟는 물가, 천정부지 가계부채, 높은 대출이자에 민생은 벼랑 끝에 서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섬기며 시민의 고통과 눈물을 닦아주는 참다운 민생정치를 하겠다"라면서 "진실되고 성실하며 절실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는 오는 20일 오후 민주당 경남도당 민주홀에서 '야권 단일후보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

경남연석회의는 "야권단일화는 대한민국의 진보민주적 발전과 민생,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일"이라며 "총선에서 승리해 실현할 정책공약들을 함께 논의해 10대 공통공약을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김지수 #갈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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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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