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기상청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력
기상청
작년에는 총 6건의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으며, 첫 발송지역이었던 7월 11일 구로·영등포·동작 인근에서는 119안전센터에 33건의 침수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적시에 정보가 공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에 대한 시범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는 광주·전남으로 시범 운영을 확대하고 수도권은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한결 빠르게 도착하는 호우 재난문자를 기반으로 위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해가 갈수록 극한의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대한민국 어디에 있어도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국민적 체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지역의 '단계적 확대'를 조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관심'
주변을 둘러보면 기상재해 뿐만 아니라 군사, 치안,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잦은 재난문자 발송에 불평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같은 정보를 서로 다른 기관에서 중복 전달하는 모습은 전파 자원의 낭비뿐만 아니라 재난에 대한 둔감화 측면에서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정비를 해 나가야 하겠다.
하지만 재난문자 수신을 정지하는 등,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불편'이 싫어 '재난'을 마주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은 아닐 터이니, 오늘도 묵묵히 속삭이는 '수호천사'들의 목소리에 조금만 더 귀를 기울여 보자. 재난은 오늘도 당신이 무관심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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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총괄예보관실과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를 거쳐,
현재는.. 현재는..
영업용 화물차를 운전하는 노마드 인생.
그거 아시죠? 운전하는 동안, 샤워할 때 만큼이나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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