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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4.10 총선2064화

총선 후폭풍 직격, 윤 대통령 지지율 27%

[전국지표조사] 총선 직전 대비 11%p 하락, 부정평가 64%... 60대-충청권서 대폭 하락

등록 2024.04.18 12:06수정 2024.04.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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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18일 전국지표조사(NBS) 4월 3주차 조사에서 20%대를 기록했다. 4.10 총선 전 실시했던 직전 조사(4.1~4.3) 대비 11%p 하락한 결과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약 2개월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22대 총선 참패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총 통화 7146명, 응답률 14.0%)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1%p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오른 64%였다. 모름/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대다수 지역·연령별 응답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18%p▼, 58%→40%, 부정평가 55%)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대비 16%p 오른 결과였다. 30대(14%p▼, 31%→17%, 부정평가 72%)와 70세 이상(12%p▼, 66%→54%, 부정평가 38%)의 긍정평가도 두 자릿수 하락 폭을 보였다. 그 다음은 50대(9%p▼, 33%→24%, 부정평가 74%), 40대(7%p▼, 22%→15%, 부정평가 78%), 18·19세 포함 20대(4%p▼, 21%→17%, 부정평가 6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7%p▼, 40%→23%, 부정평가 65%)의 긍정평가 낙폭이 가장 컸다. 부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15%p 올랐다. 인천·경기(11%p▼, 35%→24%, 부정평가 69%)와 부산·울산·경남(10%p▼, 48%→38%, 부정평가 54%)의 긍정평가도 10%p 이상 빠졌다. 그 다음은 서울(9%p▼, 39%→30%, 부정평가 59%), 대구·경북(6%p▼, 47%→41%, 부정평가 55%), 광주·전라(1%p▼, 16%→15%, 부정평가 78%) 순이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3%p 하락한 57%, 부정평가는 11%p 오른 37%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하락한 18%, 부정평가는 3%p 오른 7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32%-민주당 32%-조국혁신당 13%
가장 큰 투표요인은 물가 등 '민생현안'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동반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7%p 하락한 32%로 집계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올라 국민의힘과 동률(32%)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13%, 개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4%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1%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15%였다.

▲물가 등 민생현안 ▲정부·여당 심판 ▲막말 등 후보자 자질 논란 ▲야당 심판 ▲의대 정원 증원 ▲호주 대사 논란 ▲공천 파동 ▲기타 등 8개 후보군 중 22대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을 물은 결과, '물가 등 민생 현안(30%)'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많이 꼽힌 투표요인은 '정부·여당 심판(20%)' '막말 등 후보자 자질 논란(11%)' '야당 심판(10%)' '의대 정원 증원(8%)' '호주 대사 논란(5%)' '공천 파동(2%)' 순이었다. 기타는 4%,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대통령 #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 #국정지지율 #22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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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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