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발달장애인 일가족 사회적참사 시민분향소에 국화꽃이 놓여있다
이현주
지난 7일 청주에서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이들 가족은 지적장애가 있는 어머니,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누나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누나를 돌본 A씨 또한 중증 지적장애가 있었다. 2022년 10건, 2023년 11건, 올해 알려진 발달장애인 가정 참사가 벌써 3건에 이른다.
이에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는 21일 오전, 대전광역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죽음방지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회적 참사 추모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