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스카이’ 아크릴 온 캔버스, 650x900(mm)
이형주
"4~5년 전 공주대 미술 실기실을 지나다 플루이드 아트 작품과 마주했는데 큰 놀라움이었습니다. 그 뒤로 부족한 자료를 책과 유튜브 등에서 습득해 가며 수많은 작품을 시도했죠. 사실 치열함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었는데 작품을 하면서 저도 놀랐습니다."
이 화가는 플루이드 아트의 가장 큰 매력으로 규칙이나 제약 없이 마음껏 색을 표현하는 작업 과정에서 순간적인 영감에 따라 완성되는 자유로움을 꼽았다.
인위적인 의도를 배제한 채 물감의 변화무쌍함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 주는 희열에 중독 아닌 중독이 된 이 화가는 아직은 생소한 장르인 플루이드 아트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보자는 꿈이 생겼다고 한다.
play
▲ 화가의 인생작 이형주 화가 ‘핑크 스카이’ ⓒ 방관식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이 화가는 욕심껏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미 플루이드 아트의 장점이자 단점인 난해함을 중화시키기 위해 꽃과 나비라는 비장의 카드도 준비한 이 화가는 전시회가 끝나기도 전 다른 작품들을 구상하느라 마음이 분주하다.
"제가 작업을 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단순화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욕구를 충족시키듯 관객들에게도 마음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배출할 기회를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3~4번째 전시회에서는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공유하기
"순간적인 영감이 주는 자유로움의 희열 느껴보길"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