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에서 출시한 공공유통플랫폼 ‘스토리웨이플러스’앱 화면.
코레일유통
'탄소저감 대중교통'인 철도의 이동거리 만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적립된 포인트로 코레일 관할 철도역사 매장에서 인기상품이나 앱 내 쇼핑몰에서 지역 우수 특산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알짜앱이 나왔다.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은 22일 "다양한 교통서비스는 물론 연계 상업시설, 관광, 숙박 등의 서비스 정보를 통합하여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개념인 MaaS(Mobillity as a Service)는 정부가 국토교통산업의 미래전략으로 삼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MaaS 시대를 대비하는 모바일 공공유통플랫폼인 '스토리웨이플러스'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웨이플러스'란, 스토리웨이 브랜드와 플러스의 합성어로 기존 스토리웨이 브랜드에 기능과 편리성을 더해 온라인 서비스로 확장해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특히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플러스 앱에 대해 "지하철, 기차 등 철도를 이용한 통근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고객이 직접 탄소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했다"면서 "철도 이용 고객이 직접 출발과 도착 버튼을 누르면, 이동한 직선거리에 따라 도착 처리 즉시 포인트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철도 이동거리가 30km 이상이면 일 최대 1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이는 대략 신도림역에서 청량리역을 왕복(편도 각 15km)하는 거리로, 1km 당 3.3원으로 적용된다고 한다.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플러스'앱 운영을 통해 MaaS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철도 이용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우수 상품을 편리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 및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상품의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출퇴근길 바쁜 철도 이용객을 위해 만들어진 '스토리오더' 기능은 매장 도착 전 모바일로 사전 주문하고, 매장에서 대기 없이 바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토리오더'가 가능한 매장은 코레일유통의 스토리웨이 편의점 일부 30개소와 카페스토리웨이, 카페 트리핀 등 총 45개소다.